공모주 유통가능주식수 계산하는 방법

공모주를 공부하면서 처음 듣는 용어들이 많다. 그 중 하나가 유통가능주식수. 다른 블로그를 보면 유통가능주식수가 몇개다 이렇게 말해주는데 어떻게 구하는건지 궁금했다. 그래서 직접 투자설명서에서 찾아서 계산해보았다. 

 

이번 포스팅은 공모주에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인 유통가능주식수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다.

 

 

유통가능주식수란?

 

유통가능주식수는 공모주가 상장하는 날 실제로 매매 가능 한 주식수를 말한다.

 

IPO를 한 기업의 총 주식을 모두 상장일날 팔려고 내놓을 수 없다. 왜냐하면 일단 최대주주는 상장일날 매도할 수 없고, 기관투자자 중에서 의무보유확약을 한 주식은 상장일 날 매도할 수 없기 때문이다.

 

※ 참고 

의무보유확약이란 15일, 1개월,3개월, 6개월 단위로 주식을 보유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만약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  기관은 공시될 것이고 패널티를 얻는다고 한다.

 

즉,

의무보유확약이 높으면 상장일 유통가능주식수가 줄어들고 

의무보유확약이 낮으면 상장일 유통가능주식수가 늘어난다

 

우리는 상장일날 유통가능물량이 적어야 공급이 줄어들어 가격이 올라가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는 것만 알면 된다.

의무보유확약과 유통가능물량이 중요한 이유!

 

어쨌든 상장일에 유통가능한 주식은 일반투자자 주식, 기존주주 주식, 미확약한 기관투자자 주식으로 볼 수 있다. 

 

 

 

유통가능주식수 확인하는 방법

 

유통가능물량을 볼 수 있는 곳은 기업의 투자설명서이다.

예시는 23년도 마지막 공모주인 디에스단석으로 들어보겠다.

 

일단 다트에 들어가서 보고자 하는 기업을 검색 하고 기업의 투자설명서를 클릭한다.

투자설명서 왼쪽에서 '제1부 모집 또는 매출에 관한 사항 - 투자위험요소 - 유통가능주식수 검색'하면 된다.

그럼 아래와 같은 표가 나온다.

 

[유통가능주식수 등의 현황] 표가 나오고 왼쪽에 유통제한 물량으로 최대주주/최대주주등/기타주주가 나왔다. 즉 최대주주, 기타주주는 상장일에 유통 제한이 된다. 

 

더 아래로 쭉 내려가보면 유통가능물량이 계산되어 있다.

 

유통가능 물량은 기존주주물량(190,000주) + 공모주주 물량(1,220,000)이다.

 

공모주주 물량은 일반청약자 물량 + 기관투자자 물량이다. 여기서 공모주주 물량은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비율이 반영이 안 된 주식수이다. 따라서 공모주주 중 기관투자자 주식에서 의무보유확약비율을 차감 하여 반영해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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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공모주주에서 일반청약자와 기관투자자 주식수를 구분해준다. (투자설명서 위쪽에 있음)

 

거기서 기관투자자 915,000주에서 의무보유확약비율만큼 차감해준다. 

915,000주 - 915,000주X8.55% = 915,000주(1-0.0855) = 836,768주

 

 

따라서,

총 확약한 주식수 수량은

 

기존주주 190,000주

일반청약자 305,000주

기관투자자 836,768주 

=> total 1,331,768주

 

디에스단석 공모가액은 10만원이므로 유통가능금액은 1331억 정도.

 유통가능물량 비율은 22.72% (총 주식수 5,861,404 중 1,331,768의 비율) 

※  참고

총주식수는 유통가능물량표에 맨 밑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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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모주의 상장일 유통가능물량, 유통가능주식수 비율 계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가니 어렵기도 하고 재미도 있다.

나처럼 주린이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

끝_